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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가는 인생

제주도 수목원 테마파크 : 제주공항 근처로 꼭 가봐야 할 테마파크 소개

by ★1 2020. 2.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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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중순 한참 태양 빛이 우리의 머리를 내리쬘 때 제주도를 방문하게 되었죠. 

3일 차 되던 때에 아침 일찍이 렌터카를 타고 간 곳은 바로 "수목원 테마파크"입니다. 

주차장도 대략적으로 적당하고, 대형버스로 학교나 노인분들의 단체 관람객들이 보이네요. 


시간이 넉넉하다면 푸른색의 수목원을 천천히 걸어보는 것도 좋겠네요. 

자연이 내뿜는 향기에 듬뿍 취하면서 온갖 잡생각들을 버리고 혼자만의 고독을 씹으면서 온전한 자기만의 시간을 느낀다면 이런 지상낙원이 또 없겠지요. 


수목원테마파크♣ 제주 수목원 테마파크 안내도입니다.


세상은 넓고 갈 곳은 참 많네요. 

다음번엔 밤에 한 번 더 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1. 주변 환경과 요금


말 그대로 울창한 수목들이 우거진 곳에 위치한 테마파크입니다. 

겉에서 보기엔 여느 큰 건물이나 레스토랑 같은 분위기인데요. 

더운 8월의 여름날에 간간이 비도 조금씩 왔던 관계로 차 안에서 밖을 나오면 안경에 김이 서릴 정도의 무더위였지요. 


성인은 12,000원의 요금을 받고 있습니다. 

쿠폰북 할인을 해서 10,200원에 입장할 수 있고요. 

파크 주위에는 LED 공원으로 밤에 오면 빛을 발하는 풍경도 볼 수 있습니다. 



푸른 잔디를 따라서 에펠탑 형상, 크리스마스 나무, 지구본을 본딴 구조물, 곰돌이 인형의 철제 구조물 등 가볍게 관람할 수 있는 장식물들이 있어서 구경하기 좋지요.


2. 아이스뮤지엄


이곳에서 나는 소리인지 모르겠는데 간간히 비명소리들이 울려 퍼졌던 장소입니다. 

입구에서 망토를 하나씩 나누어주는데요. 

이곳은 말 그대로 얼음으로 된 조각상들과 얼음 미끄럼을 탈 수 있는 입니다. 


얼음 미끄럼♣ 아이스 뮤지엄 내에 있는 얼음 미끄럼틀. 너무 추워서 북극같지요.


온도가 엄청나게 낮아서 껴입지 않으면 이빨이 덜덜거릴 정도이지요. 

튜브를 가지고 얼음으로 된 미끄러운 곳을 몇십 미터 내달리면 바로 기쁨의 환성을 지르게 됩니다.

타는 거는 그냥 공짜인지라 단지 튜브를 본인이 질질 끌고 올라가야 되죠. 


솔직히 재미는 있는데 실내가 하도 추워서 몇 번 못 탑니다. 

얼음 조각으로 자동차, 각종 동물들을 설치해놔서 보면서 사진 촬영도 가능합니다.


3. 3D 착시 아트



이곳의 3D 착시 전시물들은 그 종류가 상당히 많습니다. 

이곳에서 사진 촬영을 하면서 다 빠져나가는 시간이 결코 짧지가 않은데요. 

좋은 그림에서는 관람객들이 서서 기다릴 정도가 되니 서로 조금씩 양보하는 예의도 필요합니다. 


아트의 종류로는 스파이더맨, 김연아의 피겨스케이팅장면, 고흐의 작품, 헐크, 스포츠, 오토바이들이 있고요. 

조금 더 가면 트랜스포머, 익살스러운 엉덩이 사진, 영화 해운대, 무하마드 알리, 자동차경주 등에 관한 착시효과 그림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꽃장식♣ 아트 사진내에는 꽃들도 장식된 예쁜 곳들이 참 많지요.


이런 아트 사진들도 전국의 주요 관광지에는 대부분 있는데, 이곳 테마파크는 종류가 상당히 많았습니다.


4. 360도 5D 영상관


5D 영상관에도 사람들이 줄을 서서 대기하고 있었는데요. 

입체 영상을 보여주는 곳으로 상영 시간은 약 7분 정도입니다. 

기억으로는 한 5천 원 정도 요금을 낸 거 같은데요. 


여기서도 전시효과인지 계속 비명소리들이 울려서 이목을 끌기에 충분합니다. 

아마도 공포물을 보여줘서 그렇겠지요. 

실제로 안쪽에는 둥그런 의자들이 랜덤하게 배치가 되어 있어서 입체 안경을 쓰고 몸을 이리저리 움직이며 관람합니다. 


조각상♣ 얼음으로 조각된 상상의 동물. 엄청 시원합니다.


입체가 그렇듯이 눈앞으로 훅 달려 나오거나 가위를 들고 내 목을 조여오는 장면들에서는 깜놀하지요. 

청소년들의 외침을 같이 느껴볼 수 있는 짧은 짜릿한 경험이네요.


5. 남녀노소 누구나 놀기에 좋은 곳


각 층을 돌아다녀 보면 오락실처럼 각종 게임기들이 있어서 총싸움, 농구, VR 등으로 정말 정신이 없지요. 

어린이들과 청소년들은 하루 와서 즐기기에 더없이 좋은 장소이지요.

 

각종 기념품과 잡화들을 파는 곳도 많아서 귀여운 액세서리나 열쇠고리, 제주 하루방 자석 등 구경하고 기념으로 싸게 살 수 있어서 시간 보내기에도 유익하네요. 

추위에 강하다면 얼음 미끄럼이나 원 없이 타면 아주 시원할 것 같더군요. 


공원♣ LED공원에 설치된 작품들과 뒷쪽의 식당가.



수목원 공원 옆에 각종 음식점과 레스토랑들이 한곳에 모여있어서 가족끼리의 식사도 하면서 푸른 경치도 볼 수 있어서 밥맛도 좋을 듯합니다. 

위치도 제주공항에서 택시로는 약 10분 밖에 안 걸려서 가볍게 한번 들려보는 것도 괜찮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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