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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보는 인생/넷플릭스 관람

넷플릭스 지브리, 모노노케 히메. 흰개를 타는 야생소녀, 아동용 진짜?

by ★1 2020. 3.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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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적 배경은 일본의 무로마치 라는 시대입니다. 

멧돼지 신이 아시타카가 사는 마을을 습격하지요. 


남주가 돼지를 해하지만 대신 팔에 저주를 받고 맙니다. 

저주를 풀기위해 다른 곳으로 여행을 하게 되는데 야생소녀를 만나면서 인간과 신들의 전쟁에 참여하게 되지요. 


모노노케 히메는 홋카이도 지역의 아이누족에 대한 신화 또는 레타르 세타(하얀개) 설화를 모티브로 작성되었습니다. 


1. 전체 관람가가 맞는건가?


영화홍보나 타이틀의 좌측상단에는 녹색으로 전체관람가라는 표기가 되어있습니다. 

역시 지브리는 아이를 위해서 꿈을 심어주기 때문에 참 올바르다고 느꼈거든요. 


아시타카* 모노노케 히메, 저주를 풀기위해 여행을 떠나는 아시타카


그런데 보다가보니 좀 연령대에 맞지않게 잔인한 장면이 보입니다. 

화살에 맞아서 머리와 팔다리가 툭툭 바닥으로 떨어지는군요. 


이게 맞는건가? 하고 눈을 의심할 정돕니다. 

꼬마들이 보면 굉장히 당혹스러울스도 있겠습니다. 


2. 죽기전에 꼭 봐야 할 영화 1001편중의 한편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과 함께 죽기 전 봐야 할 영화입니다. 

일본 애니중에서 글로벌 흥행 8위를 기록했구요. 



개봉은 1997년에 했고 1,600억원을 전세계적으로 벌었습니다. 

개봉한후 거의 1년동안 이나 상영해서 일본 최장기간 상영작이라고도 하네요. 


관객수는 1,420만명이나 보았습니다. 

구상만 16년, 제작 3년, 예산 200억, 14만장의 동화가 들어갔네요. 

별거 아닌 만화같아도 정말 대단합니다.


3. 고개를 까딱거리는 정령인 코다마


사슴신이 살고 있는 숲에 존재하는 작은 꼬마인 정령인데요. 

코다마는 "메아리"라는 뜻입니다. 


원령공주* 널 좋아하지만 인간은 용서할 수 없어!


산에서 메아리가 들리는 것을 의인화한 존재이지요. 

시종 고개를 까딱거리면서 바라보는 모습이 왠지 살짝 소름까지 돋습니다. 


귀여운 캐릭터인 듯 하지만 호감은 많이 안가네요. 

지브리의 디자이너가 독창적으로 생각한 캐릭터라고 합니다. 


캐릭터 상품으로 나오기에는 영 안좋아 보이네요.


4. 한 성깔하고 터프한 야생소녀 원령공주


남주인공 아시타카가 싸우다가 힘이 빠져 무언가 먹을 힘도 없게 됩니다. 

이때 원령공주는 무언가 자기가 음식물을 씹어서는 입으로 전해주게 되죠. 


난데없는 애정의 표현을 이런식으로 하나 하는 느낌이 듭니다. 

산에서만 자라서 그런지 너무나 터프해서 응급처치를 아주 과격하게 하네요. 



숲에 다시 풀들이 돋았을때 공주는 "아시타카는 좋아하지만 인간은 여전히 싫다"는 말이 특히 의미가 깊습니다.


5. 미야자키 감독의 장기인 자연과의 소통


그의 영화들은 환경과 자연이 항상 부각됩니다. 

성성이들과 멧돼지들은 인간들의 행위가 생존을 파괴하고 자연을 재앙으로 몰고 온다고 하여 배척하지요. 


이에 반해 숲의 신인 사슴신은 인간의 공격에도 의연히 대처하다가 죽음을 맞아도 다시 숲을 부활시킵니다. 

이런 행위는 나우시카에서의 부해와 오무가 행했던 자연을 살리고자 하는 희생정신이 떠오르지요. 


미야자키는 영화감독 이전에 정말 환경운동가 같네요.


(사진=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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