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그나로크(Ragnarok) : 북유럽 신화의 파워대결, 환경오염엔 토르망치 한방을! 넷플릭스에 근간에 올라왔던 라그나로크. 무언가 어벤져스 급의 명칭을 사용해서인지 급 관심이 가는데요. 바로 북유럽의 전설 토르의 이야기와 그 위대한 서사가 떡하니 떠오릅니다. 워낙 크리스 햄스워스가 망치를 휘두르며 히어로의 이미지를 심어놔서인지 그 덕을 좀 본 드라마 제목인데요. 과연 총 6부작의 시즌 1로 된 이야기가 어떻게 펼쳐질지 궁금하기도 했습니다. 노르웨이라고 하는 소규모 선진국의 드라마 뽑는 능력을 살펴볼 수 있겠지요. 기존에 "7월 22일"이라는 무자비한 테러 이야기를 다룬 노르웨이 영화도 있었습니다. 괜찮게 보았었는데 말이죠. 1. 북유럽 신화의 전설 토르가 뱀파이어와 대결을? 엄마와 두 아들. 덩치는 좀 크고 얼굴도 좀 각진 무뚝뚝하면서 다소 습기도 없는 형인 "망네"가 주인공인데요. 우.. 2020. 2. 9. 공중그네 : 오쿠다 히데오 저 > 낙천적, 유쾌한 소설로 웃음띈 행복바이러스를 전파 ! 오쿠다 히데오는 일본의 소설가로서 이전에는 별로 많이 들어본 작가는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이 소설 "공중그네"를 읽어보니 그의 화술과 문체들이 여타 다른 작가들보다는 뭔가 상당히 특이함을 느끼게 되지요. 중간중간 교훈적인 말도 있어서 줄을 긋게도 됩니다. 기본 베이스에는 웃음과 해학 그리고 유머를 저변에 깔고 있어서 얼마쯤 읽다가 피식하는 실소를 머금게 되지요. 엽기적인 정신과 의사 "이라부"와 그에게 치료를 의뢰하는 요상한 환자들과 엮이면서 희한한 치료법으로 요절복통을 유발하는 공중그네. 그중에도 밑줄긋고 생각해볼 만한 문구를 소개합니다. 1. 무너져 버릴 것 같은 순간은 앞으로도 여러 번 겪을 것입니다. 그럴 때마다 주위 사람이나 사물로부터 용기를 얻으면 됩니다. 모두들 그렇게 힘을 내고 살아갑니다... 2020. 2. 8. 라오스 3일차 여행 > 방비엔 열기구, 버기카, 블루라군 1,2, 짚라인, 다이빙 체험하기 라오스 여행의 3일 차가 시작되었습니다. 본격적인 라오스의 액티비티 활동을 위해서 경치 좋은 산들로 둘러싸인 곳으로 이동하여 아침을 맞이하게 되지요. 야자수들에 둘러싸인 아담한 숙소에서의 느낌은 조용하고 여유로운 우리네 시골 풍경과도 같아서 더욱 친근합니다. 1. 호텔에서의 아침 풍경은 정말 고요하고 평화롭습니다. 호텔이라고까지 하기에는 다소 아담한 숙소. 높아 봐야 2층 높이의 "ㄷ"자 형태로 가운데에 조그만 수영장이 딸려있어서 좋습니다. 날씨가 변덕스럽게도 쌀쌀한 관계로 저녁에는 가운데 광장에서 모닥불도 피우면서 조금은 시끄럽게 관광객들의 소음들도 느낄 수 있죠. 조식을 먹으러 가니 바깥에서는 소들을 운동시키는지 아저씨가 소몰이를 하고 있군요. 이곳 쌀국수도 나름대로 우리네 입맛에는 괜찮았습니다. 바.. 2020. 2. 7. 감기(THE FLU) > 우한폐렴(신종코로나바이러스)에 찾아보는 넷플릭스 한국영화 온 세상이 우한 폐렴에 휩싸여서 서로가 조심해야 되는 현시기가 빨리 지나갔으면 하면 바람이 매일 듭니다. 그 옛날 조류 인플루엔자나 광우병, 에볼라 바이러스 등등 많은 전염병이 발병했을 때에는 지금 기억으로는 그렇게 생활하는 데에 큰 지장을 초래할 정도로 느꼈던 적은 없었지요. 세월이 오래되어서 기억이 가물가물해서 그런 걸 지도요. 하지만 현재 신종코로나바이러스는 너무나 그 파급효과가 커서 그런지 여파가 아주 큽니다. 가끔씩 겨울에 따뜻한 동남아로 여행을 계획하고 있었지만, 전혀 엄두도 못 내게 되니 좀 화가 나기도 합니다. 하필 왜 이런 시기에. 언제나 불행한 일들은 이렇게 갑자기 쳐들어오고 만들어지나 봅니다. 이번 전염병에서 회복하려면 겨울을 넘고 봄이 지나야 그나마 괜찮을는지 몹시 불안한 마음 간절.. 2020. 2. 6. 빅퀘스쳔(Big Question) : 삶과 정의와 만물의 법칙의 근원에 질문을 던지다! 무료한 일상을 계속 살다 보면 삶이란 무엇인지에 대해 현인들의 철학 서적을 찾게 됩니다. 막상 그리스의 철학자들의 서적들은 당췌 너무 어렵고 접근이 쉽지 않아 좀 현대인에게 맞는 책을 고르게 되지요. 이에 걸맞게 조금은 그나마 이해스러운 김대식 저자의 인문과 철학과 과학을 버무려 놓은 이 책 "Big Question"을 언급해 보겠습니다. 1. 존재는 왜 존재하는가? "무"는 양자역학적으로 불안정하기 때문이고, "무"는 오래갈 수 없기 때문에 "유"입니다. 아무것도 존재하지 않는 "무"는 랜덤으로 변하지 않으면 안 되기 때문에 우리는 존재하는 것입니다. 이 말들은 우리 같은 서민들이 이해하기에는 왠지 모르게 너무나 알쏭달쏭하네요.아무리 애써 골똘히 생각해 보아도 무슨 귀신 씻나락 까먹는 소리냐는 소리 듣.. 2020. 2. 5. 언컷젬스(Uncut Gems) : 재잘재잘 아담샌들러의 1인 상황극, 고구마 백개 먹은듯! 넷플릭스에 최근에 올라왔던 작품 중에서 호평이 많았고 말들이 많았던 작품인 언컷젬스에 대해서 말씀드립니다. 스포가 다소 있으니 이점 양해해주시고요. 1. 코미디언이 진지한 연기를? 애덤 샌들러라는 배우는 예전부터 많이 들어온 약간은 웃기는 쪽으로 알고 있는데요. 희극배우라고 해야 될 지도요. 그의 작품은 그다지 본적이 별로 없습니다. 작년엔가 넷플릭스에서 "머더 미스터리" 라는 작품으로 보았는데요. 제니퍼 애니스톤과 함께 연기했던 반 코미디에 적절한 웃음과 액션이 가미된 킬링타임용 작품이었지요. 이번 언컷젬스에서는 그런 코미디는 거의 찾아볼 수 없습니다.반면, 상당히 보기에도 답답한 뉴욕의 보석상 연기를 해내는데요. 보석상이긴 한데 교도소 철창과도 같은 그다지 크지도 않고 반지하 방을 연상시킬 정도 규모.. 2020. 2. 3. 이전 1 ··· 47 48 49 50 51 52 53 5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