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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하는 인생

도서: Good to Great (좋은기업을 넘어 위대한 기업으로) : 적합한 사람이 중요하다.

by ★1 2019. 12.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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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계발과 경영 쪽에서 읽을만할 서적으로 추천되는 고전으로 바로 Good to Great을 추천하는 경우를 많이 봅니다. 

이 책은 분량이 어느 정도 되는 책인데요. 문구들이 대화체의 문구라서 그렇게 어렵게 읽히지는 않습니다. 

많은 명사들이 추천해주는 책이기 때문에 그만큼 지명도가 있는 것이지요. 


▲ 경영의 바이블인 짐 콜린스의 Good to Great (좋은기업을 넘어 위대한기업으로)


그중에서도 몇 가지 노트를 해놓은 것을 조금 들춰보았습니다.

처음 얼마밖에 보질 못했는데도 저자 짐 콜린스의 혜안이 엿보이는 독특한 사고방식을 알 수가 있는데요.

그가 그저 괜찮은 기업에서 위대한 기업으로 변신한 회사들을 수년간 팀원들과 함께 연구를 했던 동기는 바로 "호기심" 때문이었다고 합니다. 


이건 누구나 생각할 수 있는 지극히 평범한 동기 아닐까요. 

어떤 문제나 풀어야 할 숙제들도 맞닥뜨리는 상황에 부닥치면 그와 관계된 각종 자료를 조사하게 됩니다. 

그 발단도 호기심이라고도 할 수 있지요.



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현상과 훌륭한 공식과 결과들은 바로 그런 궁금증을 계속 파고 들어간 결과가 장대하게 나온 산출물일 겁니다.

그렇게 해서 선정된 위대한 기업의 선정기준은 과거 15년간의 누적 주식 수익률을 비교한 결과이지요. 

위대한 기업이 됐다는 것은 곧바로 그 회사의 주식을 보면 알 수 있는 것입니다.


저자는 이런 기업들을 보고 과연 다른 여타의 평범한 기업과는 뭐가 다른 거지? 하는 의문을 가지고 작업을 시작한 것이죠.

그의 연구팀은 그 많은 기업의 데이터라는 커다란 혼돈의 구덩이 속에서 특정한 개념을 도출하고 추출해 내는 능력으로 이런 일련의 방대한 일을 진행하게 됩니다.

그 결과 몇 가지 소중한 사실들을 발견하게 되는데요. 


▲ 사람, 인재. 그 중에서도 중요한건 적합한 사람이냐가 더 중요합니다.


"사람이 가장 중요한 자산"이 아니라 바로 "적합한 사람"이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기업이 꾸준히 성장하기 위해서는 그 조직에 속한 사람이 중요하다는 것은 누구나 아는 사실일 것인데요. 

그건 당연한 것이고 그중에서도 그 일에 딱 맞는 맞춤형 인재가 훨씬 중요하다는 얘기일 겁니다. 


그냥 사람이 아니라 해당 작업을 능숙하게 해내는 경력 있고 실제 실력이 있는 인재가 소중하다는 것이죠.

적합한 사람을 적재적소에 앉힌다는 것이 제일 중요하면서도 얼마나 어려운 일일지 보여주는 얘기입니다. 



과연 "적합한 사람"이 되기 위해 저는 어떤 노력을 해왔는가하고 새삼 되돌아보게 되네요.


한국의 취업생들이 취업을 위해 각종 스펙을 채우는 데 혈안이 되어있는데 이것도 그런 노력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하지만 "적합한"이라는 단어에 좀 더 가까이 다가가려면 또 어떤 방향으로 노력을 해야 할지 생각해 보게 됩니다. 

자기가 일하려고 하는 분야에서 뭔가 조금 더 큰 혜안을 가지도록 하는 것 바로 그런 것 아닐는지요.


▲ 세상 모든 프로젝트의 동기는 바로 "호기심"이 근본 원인이지요.


몇십 년간 그 일을 해왔다고 해서 당신이 반드시 그 일에서 세계 최고가 될 수 있는 것은 아니다라는 문구도 눈에 들어옵니다. 

우리의 일하는 태도에 경종을 좀 울려주는 내용이랄까요.

무조건 경력만 많다고 그 일을 잘한다고도 할 수 없고, 또 한 분야에서 수십 년 일을 했다고 하더라도 그저 돈만 벌기 위한 맹목적인 자세로 임해왔다면 별수 없을 거라는 메시지이기도 합니다.


주위에서도 보면 경력은 많다고 하는데 실제로 일을 시켜보면 갓 들어온 신입보다도 더 효율적으로 일을 못처리하는 경우도 보이지 않습니까? 

이 책에서는 세계 최고까지 그 비교를 너무 넓혔는데요. 

세계 최고까지는 아니더라도 한국이라는 좁은 울타리에서조차도 우물 안 개구리식으로 일해왔던 모습에 일침을 가하는 말 같기도 하네요.


▲ 현존 기술들을 통합하고 추려서 입맛에 맞게 응용하는 기술이 진짜 기술입니다.


또한, 기술 자체보다는 선정한 기술을 응용하는 데에 선구자들의 특성이 있다고 합니다. 

그 흔한 대표적인 명사가 스티브 잡스가 될 수 있겠지요. 

기술, 기술만을 외치는 시대는 과연 지나간걸까요? 


기술을 응용해서 새로운 것을 만드는 것, 기존에 있던 것을 모아서 특이한 개체를 탄생시키는 것 뭐 그런 것이겠지요. 

어찌 생각하면 다 차려놓은 밥상에 숟가락 하나 얹어 놓는 꼴, 또는 쉽게 돈 번다, 남이 어렵게 만든 기술을 탈취한 도둑놈 등등 이런 생각이 다 드는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그렇게 여러 개를 하나로 붙여서 응용하는 것도 기술 아니겠습니까?



결코 이도 쉬운 일만은 아닐 것입니다. 통찰력과 높은 식견이 있지 않으면 이룰 수 없으리란 생각이 듭니다.

적합한 사람은 결국 어떤 사람인가를 놓고 봤을 때 저자는 전문지식, 배경, 기술보다는 성격상의 특질, 타고난 소양과 더 관련이 있다고 얘기합니다. 

이건 마치 후천적으로는 만들 수 없는 그런 말인데요. 


지식과 기술은 배우면 되지만 개인의 성격과 소양은 쉽게 바꿀 수가 없잖아요. 

아무튼 이 책에서는 이렇듯 "적합한 사람"에 대한 연구를 위와 같이 기술하고 있습니다.

그러려면 어려서부터 개인의 좋은 소양과 성격을 갖도록 힘써야 하는 게 아닌가 한번 생각해 보게 되네요.


오늘 가슴에 남는 문구는 "사람이 가장 중요한게 아니라 적합한 사람이 중요하다"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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