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박영옥은 필명 주식 농부인 전업투자자입니다.
4천만 원으로 시작해서 현재는 1500억 원의 자산을 보유하고 있는 가치투자자이자 장기투자자이죠.
농부라는 말처럼 주식에서도 좋은 주식을 골라 씨앗을 뿌리고 거름을 주듯이 차근차근 키워나가는 스타일을 말합니다.
▲ 행복한 투자자가 되기 위한 가장 효율적인 방법 ! 주식농부 박영옥의 그만의 꾸준한 실천강좌
단타를 치는 데이 트레이더한테는 상당히 불편한 내용이겠지요.
그도 초창기에는 숱한 어려움을 겪고, IMF 때 폭락한 주식들을 대량 매입하면서부터 탄력을 받았습니다.
20년 이상의 주식투자비법에 대한 그의 꾸준하고 행복한 투자가가 되기 위한 지침들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1. "우리는 주가에 투자하는 것이 아니라 개별기업에 투자하는 것입니다"
참 원칙적이고 너무나 교과서적인 얘기입니다만 이것이 진리이죠.
누군들 주가만 보고 투자하진 않겠지요.
그 기업이 과연 건실한 기업인지, 장기 롱런을 하면서 꾸준히 이익을 내고, 사회에 공헌하는 참된 기업인지도 봐야 합니다.
CEO의 됨됨이도 꼭 체크하기도 하죠.
기업은 어차피 고위 임원인 사람들이 운영하는 것이지요.
수장의 도덕성이 나쁘거나 현재 잠깐의 이익만을 보고 회사를 운영한다면 그런 기업은 위태로울 것입니다.
▲ 주가와 흐름에 투자하지 말고 개별기업의 가치에 장기투자해야 합니다.
피 같은 돈을 그런 겉껍데기만 휘황찬란한 곳에 묻어둘 수는 없겠죠.
내실 있는 탄탄한 기업에 장기투자하는 것이 필요할 것입니다.
2. "투자를 지속할 때는 주가의 흐름이 아니라 기업의 가치를 보고 판단하십시오"
1번의 문구와 맥락을 같이하는 건데요.
주식을 사기 위해서는 일단 그 회사가 망하지 않고 꾸준히 성장할 만한가를 첫 번째로 보아야 할 것입니다.
일희일비에 주가가 오르락내리락하는 그런 회사는 투자하기에도 불안합니다.
데이 트레이딩해서 그 차액을 노리는 사람이라면 모를까 말입니다.
기업의 가치를 보는 방법도 여러 가지가 있는데 그 많은 복잡한 것을 다 알면 좋지만, 솔직히 계산하고 하는 것은 좀 어렵긴 하더군요.
핵심은 좋고 위대한 기업이냐인 것이죠.
좋은 기업을 고르는 데에는 꾸준한 관심과 공부가 병행해야만 옥석을 고르는 안목이 생기리라 여겨집니다.
▲ 주식의 주가는 항상 오르락 내리락하지요. 일희일비 하지않고 일관된 평정심을 유지하는게 중요합니다.
3. "다른 사람이 하라는 대로 따라 했다가는 절대 큰돈을 벌지 못합니다"
이런 말로 한번 당해보면 정말 절실히 느끼게 되는데요.
앞으로 어떤 분야가 전망이 있으니까 어떤 회사 주식을 사는 게 좋을 거라고 주위의 동료들한테 들었던 주식이 있었지요.
더도 안 보고 덥석 사놓고 몇 년을 보니 그때부터 계속하락해서 영 오르지가 않습니다.
마이너스가 엄청난 상태에서 밑지고 팔자니 너무나 억울하기도 하죠.
그렇다고 배당금이 많이 나오는 주식도 아니고요.
이럴 때는 정말 남의 말을 듣지 말았어야 했다고 후회를 하게 됩니다.
제가 분석을 해보고 샀으면 후회라도 없을 텐데 말이죠.
앞으로는 절대 누가 추천하는 주식은 제외해야 합니다.
그때가 상투이기 때문이죠.
4. "인내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꾸준하게 팔지 않고 계속 사서 모으는 것.
주식에서 한때 유명세를 치렀던 어느 주식전문가의 말이죠.
그는 주식을 사기 위해서 차도 팔아버리고 도보로 다닌다고 합니다.
▲ 농부가 씨를 뿌리고 거름을 주듯이, 돌 하나하나를 차곡차곡 쌓듯이 그런 인내심이 필요합니다.
은행에는 전혀 맡기지 않고 모두 주식에 넣죠. 팔지도 않는다고 합니다.
회사가 안 좋은 소문이 나면 그럴 때나 팔까 하죠.
주식은 사서 모으는 것이다는 말이 참 좋습니다.
일견 무슨 바보 같은 소리냐 하는 분들이 있겠죠.
시대가 어느 땐데 모으기만 하느냐는 거죠.
이런 주변의 소음을 차단하고 무식하지만, 꾸준히 쌀 때 사서 계속 모으는 것.
이것만이 주식으로 성공할 수 있는 진리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5. "실수를 저질러봐야 겸손해집니다"
주식에는 정말 인생의 바닥과 천장을 모두 경험하게 하는 한 편의 드라마일 수도 있습니다.
바닥인 줄 알고 샀는데 바닥이 더 있다는 걸 안 순간 하늘이 무너져 내리겠죠.
한강의 다리 위에서 온갖 상념을 떠올리면서 극단의 선택까지 갔다 온 사람들도 많습니다.
그렇게 깡통을 두, 세번을 차봐야 비로소 성공했다는 분들의 경험담을 들으면 마치 꿈속을 거니는 것만 같습니다.
본인이 만약 저런 극과 극을 오갈 정도의 경험을 이겨낼 수 있을 것인지는 쉽게 장담할 수 없네요.
▲ 실수를 한 당신. 잠깐 창피하지만 거기에서 얻는 교훈은 창대할 것입니다.
하지만, 이렇게 본의 아니게 실수를 함으로써 정신이 번쩍 들게 되어 다음으로 도약하는 궁극의
힘을 받게 되나 봅니다.
그럼으로써 타인의 처지를 이해하게 되고 공감할 수가 있는 거지요.
결국 인생에서 겸손함을 배우게 됩니다.
그렇게 성공으로 가는 길에 한 걸음 더 다가가는 것이지요.
실수. 계속은 말고 적당한 선에서 감당할 정도만 한다면 인생뿐 아니라 주식에서도 전환점이 되어 행복한 투자자로 이끌어 갈 수 있을 것입니다.
(사진=unsplash.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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